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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심각한 우울증에도 불구하고 끈기로 걸작을 완성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17 오후 3:12:22
이메일 unit324@suwonmental.org 조회수 724




[
어니스트 헤밍웨이]

심각한 우울증에도 불구하고 끈기로 걸작을 완성하다

 

 

 

 

시대가 흐르고 흘러도 여전히 최고의 걸작이라 칭송받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1952)

    

오늘은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이하 헤밍웨이)’의 일생을 통해 그가 겪었던 고난과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힘에 대해 전해드릴까 합니다.

 

 

 

헤밍웨이는 수렵과 같은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는 의사 아버지와, 음악을 사랑하고 종교심이 강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헤밍웨이가 태어날 즈음 딸을 원했던 어머니는 헤밍웨이를 여성적으로 키우려고 했습니다. 때문에 헤밍웨이는 어머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가슴 깊이 새긴 상태로 성장합니다.

 

어엿한 청년이 된 후에는 종전기자 겸 해외 특파원으로 일을 하고,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가로 등단합니다. 헤밍웨이의 작가 데뷔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의 대표작가로 지목될 정도로 말입니다.

작가로 데뷔한 후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등 훌륭한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합니다.

    

특히 <노인과 바다>로 헤밍웨이는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됩니다.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동시에 품에 안은 것입니다. 평생 하나 받기도 힘든 상을 작품 하나로 두 개나 받게 되었으니, 그가 느꼈을 기쁨은 감히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헤밍웨이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작가로서는 최고의 위치까지 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노인과 바다>가 헤밍웨이에게 좋은 것만 안겨준 것은 아닙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후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때문에 다른 작품도 전혀 쓰지 못합니다. 우울증이 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탓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심각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까지 이릅니다.

 

유족들은 헤밍웨이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사고사로 발표했습니다. ‘그가 사냥총을 닦던 중 사고로 사망했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다 1966년이 되어서야 자살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20세기 최고의 작가였던 헤밍웨이가 왜 우울증에 걸리게 된 걸까요?

 

아마도 어릴 적 어머니로 부터 받은 여성성에 대한 압박과, 조부와 아버지의 권총자살, 연이은 형의 죽음, 그리고 그가 겪은 4번의 이혼 등으로 인해 심리적인 위기에 부딪힌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작품은 훌륭했을지 몰라도 그의 삶은 실연과 가족의 죽음으로 만신창이가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위기들에도 불구하고 헤밍웨이가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와 같은 걸작을 창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끈기때문입니다.

 

그는 힘든 일이 생겨도 매일 같은 책상에 앉아서 창작에 대한 끈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의 끈기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같은 그의 걸작을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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