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수원시코로나19심리상담 채널 이벤트를 알고 계신가요?

일대일 채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나의 불안이나 스트레스, 뿐만아니라 새롭게 발견한 긍정의 감정을 나눠보세요.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위로나 공감을 얻는 일, 그 자체만으로도 갑갑함이나 걱정이 덜어지는 기분전환이 이뤄지거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답니다. 

아래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글이랍니다.

엄마로써, 학생으로써, 직장인으로써, 가장으로써 느껴지는 감정들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되시기도 하고 또 위로해주고 싶단 생각도 들기도 하다며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지금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채워져있나요?

걱정이나 불안은 마음 밖으로 밀어내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빈자리에 채워넣을 수 있도록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1. 행복

"행동의 제약이 있다보니 지겹다는 불평이 나오기도 했구요, 근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이들과,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고 요즘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뭐가 힘들고 어려운지 등 속마음을 함께 털어놓을 시간이 되어 오히려 좋은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고민이나 걱정, 서로의 조언이나 충고가 필요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더욱 뭉치고 서로에게 지지를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개강마저 늦춰졌고 온라인으로 보는 사이버강의는 수업을 제대로 듣는게 어려워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풀리며 따뜻해지니 창 밖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만 느껴져도 무슨 이유인지 다시 힘이 나기 시작했어요. 원래처럼 학생 본분에 맞게 공부하며 제 생활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 슬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친지, 친구 및 지인들을 지켜는데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어려울수록 하나된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한다는 마음으로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더이상 실망하고 슬프고 싶지 않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힘내고자 합니다."

"혼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적막하고 고립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슬픕니다. 밖에 나가도 조심해야 되고 다른 사람들과 가깝게 머물러서는 안되고 점점 마음 속에 갑갑한 응어리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이  소개되어 최근에는 따라해보며 마음 속 슬픔을 없애려고 노력중입니다."

3. 걱정

"꼬맹이 둘과 한 달 넘게 집에만 있으니 갑갑합니다. 이렇게 놀다가 애들이 학습을 하는데 뒤쳐질까 걱정, 반찬투정 하는 아이들에 버럭, 걱정과 버럭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집 안에만 있으니 코로나 위험에서는 벗어났다, 안전해서 다행이다 하는 생각으로 이 시기가 얼른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출이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당장 가게 월세랑 직원들 월급이 나가야하는데 현재로써는 그걸  해결하는게 제일 큰 문제예요.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의료진,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 그밖에도 안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상태가 걱정이 됩니다. 우린 언나그 그래왔듯 똘똘 뭉쳐서 이 역경을 극복하겠죠? 다들 기운냅시다."

4. 까칠

"식구들이 다 출근하고나면 집에서는 얘기할 상대가 없어서 외롭다고 느껴지고 보기만 해야하는 강의는 집중이 되질 않아요. 사소한 불만과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니까 이제는 우울해지더라구요. 스트레스는 내뱉어서 답답함을 털어놓으면 후련해진다고 하던데 저도 그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이곳에 털어놔봅니다. 여러분도 답답함을 이야기해보세요. 가슴속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어쩔수 없다 여겨지지만 개강도 연기되고, 하나 둘 게획했던 것들이 전부 틀어졌어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날이 섰고 가족들에게 까칠하게 굴고 있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머릿속으로는 생각하는데 그러면서도 해야할 일들을 하지 못하니까 힘들고, 답답하니 짜증을 가족들한테 내는 것 같아요. 잠시 휴식이 주어진거다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분하게 다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5. 버럭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이 있음에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확진이 되는 사람들, 나는 이렇게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 너무나도 화가나요.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뉴스보기를 최대한 자제중이에요.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서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싶어요."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철저하게 잘 지키려고 노력중이예요. 뉴스를 보다보면 다같이 잘 살아야지, 저 혼자만 잘살겠다고 왜 저러나 하는 생각에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고 모두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 그 한 뜻으로 개개인의 예방수칙을 잘지켜 코로나19, 꼭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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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위의 이야기들처럼 요즘 변화된 나의 일상, 어려움, 잊고있던 소중함 등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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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함 :

2. 연락처 :

3. 나의 감정 : 기쁨이, 슬픔이, 걱정이, 버럭이, 까칠이 중

4. 떠올린 생각 :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기쁨이, 슬픔이, 걱정이, 버럭이, 까칠이 이 다섯가지 감정이 나와 라일리의 마음을 이리저리 만들어주거나 추억의 감정을 기억해줘요.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의 마음을 둘러볼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내 마음과 마주해보세요.

또 이벤트 메시지 발송 후, 혼자 극복하기 힘든 두려움이나 해소되지 않는 갑갑함이 느껴진다면 참여하신 채팅창(수원시코로나19심리상담 카카오톡 채널 일대일 채팅)에 채팅을 작성하시면 실시간 카톡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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