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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일기 쓰는 법] 그가 아닌 나를 위해 하는 용서 배우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12 오전 10:21:21
이메일 suwonmhc@suwonmental.org 조회수 33

[용서일기 쓰는 법] 그가 아닌 나를 위해 하는 용서 배우기

 

행복은 연습을 통해서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행복증진방법이라고 해서 나와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이런 행복증진법이 꼭 모든 사람의 행복을 높여주진 않습니다. 활동을 해봄으로써 내가 스트레스를 더 받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마음의 부담감을 가지는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래 나와 있는 방법 역시 느끼기에 어렵거나 불편하다면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억지로 하는 기분으로 보다는 여러분이 이미 가지고 있는 즐거움이나 자연스러움을 즐기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행복증진에 대한 방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이 글을 읽고 기억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 마음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용서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실수를 하고나서 용서를 받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셨나요?


미안함, 고마움, 머쓱하면서도 감사한 그런 감정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받은 적이 있었는지 그때를 떠올려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내가 용서를 구할 때, 스스로는 어떤 감정이었는지, 상대방은 어떤 느낌이었을 지를 짐작해보는 역할체인지를 통해 서로의 기분을 통찰하고 공감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공감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행동임에도 그 사람의 의도와 방식, 느낌 등을 계속 생각해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때 비로소 생겨날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잘못을 범한 상대를 마냥 다 용서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죠. 이럴 땐 용서가 주는 이로움이나 용서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생각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가지며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용서일기 작성하기


1. 내가 용서를 받았을 때의 느낌을 떠올리며 내가 사과를 하는 당사자였다면 어떻게 말했을까 생각하기.


2. 너그럽게 생각하거나 상대에게 공감하려고 하는 느낌, 원인, 의도에 주목해 떠오르는 단어 적어보기


3. 용서를 하는 나의 모습, 반응, 말 등 상황을 상상하며 적어보기


4. 그럴 수 있다 인정하며 원한, 비난, 분노를 제외한 용서의 편지를 짧게 남겨보기


5. 과도한 생각에서 벗어나 용서는 타인이 아닌 내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함임을 상기하기


6. 용서하려는 용기가 난다면 내가 적은 4번의 편지를 당사자에게 전화나 편지, 만남 등으로 전달하여 용서하기


자신의 기분을 무시하면서까지 억지로 용서를 이끌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용서는 오롯이 나의 선택입니다. 용서를 하지 않더라도 솔직한 내 감정을 느끼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위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용서는 무엇보다도 분노에 찬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내내 분노와 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스스로의 건강과 행복을 망가트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나의 내면의 평안과 자유로움을 위해서라도 용서를 통해 정신적인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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