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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인증후군] 은퇴 후에도 계속 바쁘게 살아야할 것 같은 강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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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7-12 오후 1:35:15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26 |
[슈퍼노인증후군] 은퇴 후에도 계속 바쁘게 살아야할 것 같은 강박.
생업에서 은퇴한 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야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리는 노년층을 슈퍼노인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로 남성은퇴자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삶의 여유를 누리는 것이 마치 낙오자나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사회구성원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불안이 시작됩니다.
젊어서는 바삐 살았던 만큼, 은퇴 후의 여유를 조금 더 즐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들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근하며 일상에서의 시간을 가득 채워 보내는 것이 제일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려 하다가 건강이 악화되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강박은 활동성과 생산성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로도 만들어집니다.
전문가들은 슈퍼노인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서 은퇴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이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이나 문화요소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음을 원인으로 뽑고 있어요.
바쁘게 생활하던 일상에서 여유로움을 느끼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생활습관 역시 슈퍼노인증후군을 겪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백세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젊었을 적부터 노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시간 없이 노년기로 접어들어 삶의 여정을 계속해서 열심히 살아야한다 마음을 먹는 것인데요, 노년기에는 자신이 걸어온 삶을 돌아보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긍정성과 함께 만족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스로의 고독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때 고독력이란 홀로 있는 시간을 외로워하거나 무엇을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느낌을 받기 보다는 이 시간을 즐기고 일을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창의적인 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은퇴 후 시간관리법
1. 내가 행복한 것은 무엇인지 내 자신에게 집중하기
2. 스케줄에서 여유시간을 항상 비워두기
3.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소소한 활동 찾아보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가까운 사람들과, 친구들, 가족들과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조건 오래 운동을 하는 것 보다 나의 체력에 맞게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좋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고독력이 증가할 때 슈퍼노인증후군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성숙한 노년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