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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과몰입한 아이,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렵나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22 오전 10:48:05
이메일 suwonmhc@suwonmental.org 조회수 13

 

 

아동청소년 인터넷 중독

인터넷에 과몰입한 아이,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렵나요?

 

인터넷중독은 인터넷 사용시간이 과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길고, 스스로가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또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갈망을 보이며 이 때문에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해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터넷 중독은 우리의 뇌 가운데 전두엽이라고 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기며 중독의 모습을 보입니다. 스스로 사용시간이나 방법 등을 계획하고 조절해 이용하는 능력이 상실되고, 타인이 인터넷 사용에 대해 제한을 두거나 방해를 한다고 여겨지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의 인터넷사용을 자제시키는 주 대상이 보호자이기에 보호자에게 공격적인 반응을 반응을 보이고 잠시라도 인터넷 사용을 중지시키면 불안해하고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혹은 심할 경우 게임 속 상황과 현실상황을 구분짓는 것이 어려워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중이었는지 등을 망각하고는 타인을 의심하는 피해망상적인 사고를 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인데 인터넷중독을 확인하기 위해 하는 뇌파검사는 뇌기능 이상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검사방법입니다.

 

뇌파검사는 안전하고 간단한 검사절차로 뇌영상을 촬영해 전두엽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확인, 세타파의 증가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세타파의 증가는 검사상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는데 이는 조절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충동적인 성향이 강해져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중독은 초기에 인터넷에 점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시작합니다.


스스로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서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거나 이것이 문제행동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아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인터넷을 사용한 탓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지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멍한 느낌을 주로 느끼게 됩니다.

 

조기에 치료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인터넷중독 중기에 접어들면 점점 더 일상생활에서 잦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지각, 조퇴, 결석 등의 출결문제와 학교생활 부적응, 성적하락, 또 거짓말이 늘거나 부모님 지갑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중독이 경증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이제는 성인의 금단증상처럼 아이들에게도 금단증상이 심각에 이르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사용 시간 외의 일상이 불편하고 짜증, 무기력, 충동 등의 감정으로 채워져 행동통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짜증으로 인해 주변사람들과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으며 점점 사회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기존의 친구관계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갈취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대인관계는 인터넷상의 관계라면 충분할 거란 모습을 보입니다.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시간의 조절이 맘처럼 쉽지 않아 이어지는 실패와 자기통제에 지치기도 합니다.   


인터넷중독은 스스로 조절이 어려운지 여부를 부모가 빠르게 파악해 중독행동이 심해지지 않도록 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나 전문가의 상담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일상생활이나 사회관계에 있어서 부모, 친구, 일상 등 지속적인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 약물치료를 포함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호자와 자녀 모두에게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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