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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콕 생활, 외로움과 비례하는 음주와 폭식증가. 어떡하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07 오전 10:13:51
이메일 unit324@suwonmental.org 조회수 5

 

 

집 콕 생활, 외로움과 비례하는 음주와 폭식증가. 어떡하죠?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의미했지만 사람간의 대화나 만남이 자제되어야 하는 지침을 실천함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호소합니다.

 

이런 사회적 관계 결여나 애착의 부재는 친절회로와 관련 있어 친근감, 신뢰, 공감,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경우 우리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을 감소시키고 옥시토신의 감소는 쾌락회로와 관련 있어 즐거움, 웃음, 흥분, 쾌감 등을 느낄 수 있는 도파민 분비를 감소시키는 연쇄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인간은 뇌의 부족한 도파민을 채우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대표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폭식이나 과음, 게임, 도박, 쇼핑 등의 행동을 통해 단기간에 느낄 수 있는 쾌락회로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중독포럼이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주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 4 회 이상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횟수가 늘어났음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우울, 불안, 불면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인터넷 게임 속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평소 음주나 폭식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변화를 음주나 폭식으로 풀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는데 코로나 이전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중독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던 대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을 중독행동으로 해소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 빈도가 더욱 증가하였음을 밝혔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술을 더 마시거나 오래 마시거나

△스스로 술을 줄이거나 그만 마실 수 없거나

△음주 때문에 오히려 불안하게 되지만 끊을 수 없거나

△생활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술을 계속 마시면 '알코올 남용'이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홈술, 홈파티, 랜선술자리 등의 비대면 만남이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새로운 변화로 자리잡고 있지만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집과 같이 편한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 또 혼자마시는 술의 경우 평소보다 자제가 어려워 과음이나 폭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합니다.

 

특히 랜선술자리처럼 영상통화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리가 아닌 나홀로 보내는 홈술혼술의 경우 대화 상대가 없어 술에만 몰입하게 돼 음주 횟수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과음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다보면 알코올에 대한 뇌 의존성이 높아지므로 홈술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실천해보는 것이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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