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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습관] 감정의 순서 바꾸어 말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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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22 오후 2:29:18 |
이메일 | unit324@suwonmental.org | 조회수 | 23 |
[긍정습관] 감정의 순서 바꾸어 말하기
같은 표현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두 개의 감정이 동시에 들 때, 이때는 좋지 않은 감정을 먼저 순화해 말한 후 좋은 감정을 표현한다면 상대가 듣기에 보다 나은 한마디가 완성됩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이 대화를 들여다보면 칭찬을 주기도, 지적을 주기도 하는데 말하는 순서에 따라 관계에도 변화가 생겨납니다.
사회심리학자 앨리어트 애런슨과 다윈 린더의 호감실험유형을 살펴볼까요?
이 실험에서는 4가지의 대화순서 유형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80명의 실험참가자, 그 중 절반은 실험을 도와줄 가짜 참가자.
진짜참가자와 가짜참가자는 각각 7번씩 대면, 가짜참가자는 진짜참가자에게 인상에 대한 평가를 하였습니다.
1.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하기
똑똑해보여요, 계속보니 더욱 더 호감이 가네요
2.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기
머리가 나쁠 거 같아요. 볼수록 더 비호감이네요
3. 처음엔 칭찬, 이후 지적하기
순수하고 맑아보여요. 근데 자꾸보니 아는게 없으시네요.
4. 처음엔 지적, 이후 칭찬하기
괜히 트집잡을 거 같아요. 근데 알고보니 꼼꼼하고 착실한 사람이네요.
- 사회심리학자 앨리어트 애런슨과 다윈 린더의 호감실험유형 중
여러분은 이 네가지 호감실험유형의 순위를 정한다면 어떤 순서대로 사람들의 호감을 이끌거라고 생각하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하는 것이 1위,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는 것이 4위로 호감의 마지막을 차지할까요?
2번째 유형인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기가 제일 호감가지 않는 인간유형이라고 예상되지만 실험결과, 오히려 2번인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기(호감도 3위) 보다 3번 유형인 처음엔 칭찬, 이후 지적하기(호감도 4위)가 더 비호감 유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1위
처음엔 지적, 이후 칭찬하기
괜히 트집잡을 거 같아요. 근데 알고보니 꼼꼼하고 착실한 사람이네요.
2위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하기
똑똑해보여요, 계속보니 더욱 더 호감이 가네요
3위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기
머리가 나쁠 거 같아요. 볼수록 더 비호감이네요
4위
처음엔 칭찬, 이후 지적하기
순수하고 맑아보여요. 근데 자꾸보니 아는게 없으시네요.
이는 긍정적 평가 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앞서한 긍정적인 평가까지 부정적인 평가로 왜곡시키는 반면, 부정적인 평가 후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앞선 지적까지도 신뢰가능한 정보로 인식하게 되는 태도에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종종 칭찬과 지적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상하관계에서의 한쪽만일 수도 있고 양방향적으로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행동 혹은 실수에 지적이나 평가, 조언을 하고자 한다면 늘 지적 후 그 사람이 가진 좋은 에너지도 같이 칭찬해주세요.
"다 좋은데 맨날 그게 문제야, 왜그러는 거야?!" 라고 하기 보다는
"요즘 실수가 많긴 한데, 그래도 신경쓰고 노력하는거 알고있어. 열심히 해보자!" 라고 말이죠.
우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심하게 꾸짖을수록 상대방의 반항심을 키우고 유대상실과 고립을 만들어 냅니다. 지적, 훈계 등의 말이나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헐뜯으려는 것이 아니라 애정 어린 충고라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감실험유형 4가지 가운데 나는 어떻게 말하는 타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