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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관리] 일상생활에서도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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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2-18 오전 9:44:47 |
이메일 | unit324@suwonmental.org | 조회수 | 44 |
[스트레스관리] 일상생활에서도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Quality of Life Therapy)
베일러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마이클 프리쉬(Michael Frish)는 ‘삶의 질 요법(Quality of Life Therapy)'을 처음으로 제안하였습니다. 테라피라고 해서 질병치료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병으로 진단내릴 수 없는 문제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보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증 정신장애 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겪는 스트레스,
예를 들면 이사나 취직 후에 겪는 적응문제라든지 부진한 업무실적, 일과 가정의 불균형, 부부 갈등 등 비교적 정상적인 수준의 슬픔이나 불안, 좌절을 겪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삶의 질 테라피’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수행능력을 최적화 하도록 돕습니다. 그는 생활의 질을 관리하는 이 테라피가 내적인 행복을 증진시킨다는 관점에서 권장했습니다. 테라피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삶의 균형이나 성장기회, 긍정성 함양 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아래 간단히 소개하는 방법은 행복증진을 위해 검증된 개입방법들, 즉 삶의 질 요법의 중요 내용들입니다.
1. 글쓰기
자신의 생각이나 희망사항 등을 일단 글로 표현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글로 표현하게면 그 의미가 보다 명료하게 다가오고 금방이라도 실천할 수 있을 것처럼 여겨집니다. 고민, 스트레스, 감정을 적어보거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록해 보는 일, 성공적이고 낙관적인 미래를 떠올리고 써내려가는 것은 목표성취와 기여도, 행복지수 등을 높인다고 긍정심리학은 말합니다.
2.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운동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들은 건강한 몸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귀찮은 마음에 운동할 수 없는 수많은 핑계거리를 만들곤 하지만 운동만큼 하는 대로 확실한 소득을 안겨주는 활동은 거의 없습니다. 건강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3. 긍정기억 회상법
여러분이 가진 가장 행복했던 날의 기억은 어떤가요? 혹은 정말 즐겁게 웃었던 기억은요? 마음이 정말 편하다 싶었던 때는 있나요? 누구에게나 사소하지만 떠올리면 그리워하고 따뜻하다 여기는 옛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변해도 과거의 기억은 일관되게 남아 스스로의 모습을 그 때 그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지켜주고 있습니다. 과거 기억에 대한 연구논문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는 것은 심리적 완결성을 이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몇 분만이라도 과거 자산의 성공사례나 기뻤던 일, 만족 등 긍정적인 기억을 떠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용서
용서의 개념은 이해하기엔 쉽지만 실천하기엔 어려운 것으로 손꼽힙니다. 용서가 늘 쉬운 건 아닙니다. 어쩌면 놀랍도록 힘겨운 과정이고 어떤 때는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타인에게 자비와 이해심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분노와 상처를 내려놓고 잘못한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용서가 힘든 과정이긴 하지만 용서 후 생겨나는 유익은 매우 크고 다양합니다. 용서하려는 결심과 실천이 실제로 행복과 건강으로 이어지고 불안과 우울을 경감시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용서하는 일입니다. 자기용서란 과거의 실수를 재평가하고 불가피한 외부적 요인을 고려하면서 과거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5. 감사
감사는 하루를 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종합비타민을 한 알 먹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면서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감사는 타인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줍니다.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었던 고마운 지인들을 생각하면 자연히 그들에게 친밀한 감정이 싹틀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게 되어서 부정적인 감정을 버릴 수 있게 됩니다. 마이클 맥컬러프(Michaek Michgah)는 실험을 통해서 감사가 남을 돕는 행위나 만족감, 기대감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우울과 불안, 질투, 물질주의 등과 배치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실험 결과 행복증진의 과학적 개입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감사였습니다.
6. 이타심
다른 사람을 도와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람과 감사를 느꼈을 것입니다. 행복과 이타심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행복해서 이타심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이타심을 발휘해서 행복해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렇게 생긴 행복은 타인에게 전달이 되고 전달된 행복은 또 다른 이에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존감과 선한 의지, 역량이 향상하게 됩니다.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자원봉사입니다. 친절을 베풀기 위해 노력한 사람일수록, 또 자신이 베푼 친절을 자주 떠올리는 사람일수록 행복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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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로베르트 비스바스디너. 벤 딘 <긍정심리학 코칭>, 마이클 맥컬러프 <복수의 심리학>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