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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인지장애처럼 기억이 나질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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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1-09 오후 1:28:23 |
이메일 | unit324@suwonmental.org | 조회수 | 20 |
[우울증] 인지장애처럼 기억이 나질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울증을 겪는 경우 사람에 따라 뇌의 일부가 위축되고 이로 인해 기억력 장애,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 간의 대화에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버벅거리거나 최근 사람들과 나눈 대화, 겪었던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 어렵고 해야할 일이 동시에 많아지면 이를 처리하거나 기억하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반복적으로 해오던 일들 보다 이벤트성으로 일어나는 일상에서의 행동이나 대화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데 특히 노인층에서 이러한 기억력 손상을 야기하지만 치매와는 확연히 다른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여러 일들이 이뤄져야하는 경우 일의 순서를 정해 처리하거나 모든 일을 끊어버리고 자신이 선택한 한 가지에 집중해버리고 마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성인 우울증의 인지장애 증상은 마치 성인 ADHD와 증상이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인한 집중력 장애의 경과에 대해 주치의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화를 함에 있어 스스로가 자신의 대화 속도나 이해속도가 느려졌음을 인지하곤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내뱉는데 시간이 걸리고 상대의 대답을 이해하는데 까지도 시간이 걸리거나 답답함을 느낍니다.
우울증은 이렇듯 사고능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우울장애를 겪는 환자의 30%는 이러한 사고능력 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사소한 결정을 내리는 것 조차 우울증을 겪는 이들은 자신이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여 일을 그르칠까봐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걱정을 하곤 합니다.
우울증은 의욕저하를 불러오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나 결과에서의 성취감, 즐거움, 보상을 생각하는데 있어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증상은 우울증으로 인한 뇌 손상이 원인이며 일상생활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상들이기에 반드시 정신건강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며 치료를 통해 만성 우울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