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할 일이 많아 머리가 복잡할 땐 계획표를 써보세요

유난히 해야 할 일이 많거나 갑작스럽게 많은 일이 스스로에게 벌어진다고 생각되는 때가 있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촉박하고 뒤처지는 느낌에 초초해지기까지 하죠.

그것이 직장에서의 업무라면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도 남은 업무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고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퇴근 후의 일상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쉬어야 할 때 제대로 쉬지 못하고 걱정으로 가득 채우니

다음날에도 다시 업무를 시작할 때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라면 구체적인 실천 계획표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계획표라는 것이 어쩌면 유치하고 단순해보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일을 풀어나가는 것만큼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은 실제로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때

머릿속에 떠도는 잡생각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아보게 하기 위해

A 그룹에게는 해야 하는 일을 쓰게 한 후 그 일을 끝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고

B 그룹에게는 이 질문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과제를 수행하게 했는데 그 결과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였던

B 그룹이 할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을 세움으로써 과제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A그룹에게는 과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다짐을 받았고

B 그룹에게는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앞선 과제처럼 계획을 설정하고 순서대로 과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B 그룹의 70%가 계획한 전략대로 일을 처리한 것입니다.

미리 계획한 후 일을 처리해나가는 것이 보다 더 많이 실천에 옮겨나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일을 실제로 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해 머릿속을 정리하고 방해 요인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획한 대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으며 목표를 달성한 상황에서도 전략적으로 다음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미쳐 다 하지 못한 일로 머릿속이 복잡할 땐 구체적인 계획표로 일의 순서와 방법을 정리하고

그 다음에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