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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집에 머물며 ‘정리’로 스트레스를 날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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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7-10 오전 11:10:22 |
| 이메일 | unit324@suwonmental.org | 조회수 | 162 |
사회적 거리두기, 집에 머물며 ‘정리’로 스트레스를 날리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에서 느껴지는 변화는 상당합니다. 재택근무, 랜선모임, 온라인개학 등 생소한 단어들이 생겨났고 생활 형태 역시 이전과 다르게, 또 바르게 변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 집에서 생활하면서는 느끼지 못했던 불편과 정리의 필요성.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어지러움이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잡동사니를 넣은 서랍, 손이 닿지 않아 놔둔 틈새의 먼지들, 지저분한 곳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엉망인 옷장을 정리하는 것은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임에도 내가 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케이트 이봇슨(정리 전문가)

여러분에게 정리정돈은 어떤 느낌인가요?
귀찮고하기 싫은 일, 혹은 주말에 몰아서 하는 일, 아니면 하는 과정이 즐거운 일, 할 땐 힘들지만 하고나서가 보람찬 일.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기준을 세워 정리하는 과정을 보내다보면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물건을 간직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맞진 않지만 언젠간 입을 거 같은 옷인데 가지고 있어볼까?
다른 사람에게 더 필요한 물건이 아닐까?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 물건일까?
혹시 비슷한 물건을 또 가지고 있나?
내가 오늘 이 물건을 발견했다면 다시 샀을까?
![895500322-20200707111001[1].jpg](http://prideq.cafe24.com/SaveFolder/editor/895500322-20200707111001[1].jpg)
이렇게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놓고 정리를 시작해보세요.
물건이나 옷을 집어 들었을 때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은 지금 내게 필요하지 않는, 정리해도 괜찮은 물건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리할지 말지 고민이 끝나지 않는다면 좀 더 세세하게 질문을 해보세요.
이것을 사용하는 동안, 내가 행복하다거나 기분이 좋아지는가?
그렇지 않다면 버려야할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잠시 넣어둘까?
이런 생각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맴돌던 물건이 정리된 것만으로도
우리는 정리를 끝낸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리정돈과 스트레스에는 해소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저분한 곳을 청소하거나 어지럽혀진 물건을 정리할 때처럼 스트레스도 마음의 긴장이나 정신적 혼란, 슬픔, 불안 등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후련함, 평온함, 즐거움, 집중력 등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895500322-20200707111001[0].jpg](http://prideq.cafe24.com/SaveFolder/editor/895500322-20200707111001[0].jpg)
자, 오늘은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으로 정리정돈을 시작해보세요. 눈에 띄는 곳부터 당신의 손길을 옮겨본다면 코로나19로 갑갑한 마음에도 여유로움이 찾아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