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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탭 증후군]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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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8-05 오후 5:22:34 |
| 이메일 | 조회수 | 54 | |

나도 모르게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켜놓고
휴대폰으로는 쇼츠를 틀어두며
TV에서는 예능이 흘러나오는 상황
혹시 당신도 이런 적 있지 않나요?
뭔가 계속 돌아가야 안심되는 느낌
그게 익숙해진 요즘, 우리는 ‘멀티탭 증후군’에
빠져 있을지 모릅니다.

멀티탭 증후군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는 습관으로
뇌가 과부하 상태가 되는 걸 말해요.
마치 브라우저 탭을 계속 켜두면
기계가 느려지듯, 우리의 뇌도
쉬지 못한 채 점점 지쳐갑니다.

이럴 땐 몸보다 마음이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자꾸 집중이 흐트러지고,
충분히 쉬어도 피곤하며
뭔가 놓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알림을 확인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눕고 나서도 잠들기 어려운 날이 늘어난다면
지금이 멈춰야 할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이건 의지력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뇌는 본래 한 번에 하나의 일만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요.
멀티태스킹은 실제로는 일을 빠르게 전환할 뿐이고
그 전환이 반복될수록
뇌는 금방 과열되고 맙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뇌를 편하게 쉬도록 해주는 것이에요.
하루 목표는 하나씩만, 지금 이 일에만 집중하는 싱글태스킹.
알림은 꺼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고, 필요할 땐 꼭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그래야 뇌도 다시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무기력이나 불안감은
게으름이 아니라, 뇌가 보내는 구조 신호일 수 있어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회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응원합니다.
문의: 031-253-5737(내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