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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새 증후군] 놓치고 있는 '지금'이라는 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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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7-22 오후 3:12:24 |
| 이메일 | 조회수 | 41 | |

여러분, ‘파랑새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오늘은 많은 이들이 한 번쯤 겪었을지도 모를 심리 상태,
바로 파랑새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지금 이 삶이 내가 원했던 모습일까?”
“어딘가에 더 나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고 고민합니다.
더 좋은 삶, 더 완벽한 일, 더 만족스러운 관계를 상상하며
현재의 일상에서 자꾸만 마음이 떠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처음에는 단지 꿈이 많은 사람이라 여겼지만,
어느새 현실에 자꾸만 불만을 느끼고,
매사에 쉽게 싫증을 내고,
무언가를 시작해도 금방 흥미를 잃고 맙니다.
타인의 일상이 더 반짝여 보이고,
SNS 속 누군가의 성취와 비교하며
자신은 어쩐지 뒤처지고 있는 듯한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있는 곳은 내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언젠가는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올 거야.”
이런 생각은 때때로 위안이 되지만,
동시에 현실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미래만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삶은 공허해지고 방향을 잃은 듯한 감각이 밀려옵니다.

파랑새 증후군은 정식 정신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이직, 인간관계 회피,
끊임없는 자아 회의로 이어질 경우
일상에 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이상한 마음’이라 여기며 억누르기보다는,
지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가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차분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파랑새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보기.
작은 성취를 하나씩 쌓으며 자신감을 회복해보기.
비교보다 성찰을 선택하고,
어디에 있든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
그것이 바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진짜 나다운 삶을 찾기 위한 시작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보며
“나도 그런 상태인 것 같아” 하고 느꼈다면,
절대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매우 건강한 선택입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파랑새 증후군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과 방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회복의 방향을 함께 찾아갈 수 있도록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완벽한 파랑새는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지금 내 삶 안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문의: 031-253-5737(내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