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장애는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다른 정체감을 

지닌 인격이 존재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다중 인격 장애'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장애를 가진 환자의 90%는 유아 시절에 심각한 트라우마, 

특히 성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아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때, 

방어 기제로 다른 인격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합니다.

환자들은 원래 자아와는 전혀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진 

여러 자아가 존재한다고 말해요. 이 자아들은 

생김새도 다르고, 심지어 동물이나 요정 같은 

비인간적인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 각 자아는 

자신만의 방이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자아가 

나오고 싶을 때 몸의 통제권을 가져간다고 하죠.

기억 상실증도 자주 나타나는데요, 

인격 간에 기억을 공유하는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인격은 다른 인격의 기억을 열람할 수 있지만, 

이를 자신의 기억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제 해리성 정체감 장애의 증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인격의 변화 : 특정 상황에서 다른 인격으로 전환되며, 

                 이때 감정이나 기억이 달라질 수 있어요.

기억 상실 : 한 인격에서 다른 인격으로 전환될 때, 

              이전 인격의 기억을 잃는 경우가 많아요.

정체성 혼란 :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혼란을 느끼고, 

             각 인격 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어요.

환자들은 인격에 따라 가치관, 취향, 성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 장애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심리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특히 인지행동치료나 정신역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치료를 통해 각 인격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동반되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가 사용될 수 있지만, 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이해와 지지도 정말 중요해요. 

해리성 인격장애를 가진 분이 치료를 받는 동안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의 감정을 

존중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복잡한 장애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니, 필요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