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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자해]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극 중단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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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1-21 오후 5:52:56 |
| 이메일 | 조회수 | 28 | |
[디지털자해]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극 중단하기

디지털 자해(Digital self-harm), 어른들이 듣기에는 생소하기만한 이 말이 10대 아이들 사이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하나의 신호로써 비춰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괴롭힘의 한 형태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상처를 주는 행동이 타인을 향하는 것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을 향해 있다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 스스로를 노출하고 다시 자신이 만든 익명의 계정을 통해 못생겼다, 쓸모없다 등 비하하는 말을 댓글에 게재하며 자신에 대한 상처를 냅니다. 이러한 행동은 또다시 익명의 온라인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며 부정적인 행동을 실행하도록 부추기는 등 동조를 만듭니다.


<청소년의 디지털 자해의 이유>
- 장난 또는 멋있어보여서
- 지루함에서 벗어나려고
-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강한 사람이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
-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
- 동정심 또는 관심을 얻고 싶어서
- 도움요청의 표현으로
- 단지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서
- 다른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기 위해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자기표현의 한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미디어노출에 있어 아직은 이로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면 이런 잘못된 SNS 사용은 분노, 스트레스, 불안 등의 감정표현이나 심리적 문제를 자칫 잘못 표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10대 청소년 5,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보면 이 중 330여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자해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자해는 행위의 직접성 여부를 떠나 그 행동 자체만으로도 자아존중감이나 자신감,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른들의 관심과 올바른 지도가 중요합니다. 신체자해의 경우 한 번 자해행동을 경험한 아이들의 60%가 또다시 자해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때 행위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아이들이 왜 그런 표현을 하는 것인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제한은 아이가 가진 갈등요소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성장단계에 있는 청소년 아이들이기에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것엔 어른들의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자녀 또는 주변 사람들이 디지털 자해를 하고 있다 느껴진다면 따뜻한 말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지지와 응원 속에 용기를 얻은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부정적인 행동을 감소해 나갈 수 있습니다.
수원시에는 정서 및 행동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특화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031-242-5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