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신건강정보 > 정신건강바로알기

정신건강바로알기

HOME > 정신건강정보 > 정신건강바로알기

뷰페이지
[성인 분리불안]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1-20 오전 10:46:30
이메일 조회수 33


 

분리불안장애란?

분리분안장애는 애착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보이는 질환으로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새로운 상황에 두려움을 보이는

기질적 특성이 있는 경우, 부모님이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환경적 원인으로는 가까운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죽음,

전학 이사 등 상실의 경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애착관계 형성과정에 있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한동안 분리불안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성을

훈련하는 단계에서 점차적으로 불안의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분리불안의 증상이 성인에게도 남아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심리적으로 성숙단계에 접어든 성인이지만 분리불안을 느끼는 경우 부모,

연인, 배우자 등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것에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배우자나 자녀,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이혼, 사망, 독립 등

상황적, 심리적 변화 속에서도 분리불안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인 분리불안 증상에는

애착대상 주변인에 대한 극도의 질투심을 보이거나, 지나치게 상대에게 엄격하거나, 대화가 줄어드는 등 미묘한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이 버림받을까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분리불안요소를 갖고 있는 부모의 경우,

자녀교육에 있어 지나치게 관여하거나

연인, 배우자의 경우엔 상대에 대한 과도한 규제,

지나친 집착을 표현하는 등의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성인 분리불안을 해결하지 못한 채로 양육을 하게

되면 아이 또한 불안장애에 노출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 분리불안이 있는 사람들에겐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자기돌봄이 필요합니다.

불안감을 느낄 때 그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며 지나치게

깊어지지 않도록 생각의 전환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믿고 스스로가 느낀 감정을 이해하며,

불안이라는 심리적 요인을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것 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며 얻는 칭찬, 관심, 또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얻게 되는 응원과 지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을 믿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기에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성인분리불안은

아이들이 겪는 만큼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관계 속에서

지지가 필요한 성인에게 언제든 나타날 수 있기에

스스로의 상태를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이 경험하는 불안과 건강하게 마주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일.

주변의 지지와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 이름 :   비밀번호 :
  • 덧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