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바로알기
HOME > 정신건강정보 > 정신건강바로알기
|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을 땐, 낙서를 하자. |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9-09 오전 11:46:47 |
| 이메일 | unit324@suwonmental.org | 조회수 | 189 |

스트레스가 심하고 우울할 때는 무기력함을 과하게 느끼는 상태가 된다. 또,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폭식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끊임없이 잠만 자는 것으로 무기력감과 우울을 달래는 사람도 있다.
먹는 것이나 자는 것으로 우울함이나 스트레스를 달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우리 마음은 좀 더 안정적인 위로를 원한다.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일 때는 펜을 쥐어 보라고 권한다. 노트와 펜을 준비하는 것이나 혹은 노트북의 메모장, 스마트폰의 메모앱 등을 켜도 좋다.
지금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우울한지, 요즘 고민은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 순간순간에도 느껴지는 멍한 느낌을 적어내려가도 좋고 그냥 손길이 따라가는대로 낙서를 해도 좋다.
나도 모르는 나의 감정은 쌓이는데, 먹먹하고 답답하지만 왜 그런지 모를 때, 복잡한 마음을 깊은 생각하지말고 낙서하며 보내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감정을 풀어 써 보는 시간이 시작된다.
낙서를 하거나 자신의 현재 기분 등을 적어보는 활동은 우울이나 스트레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끙끙 앓고 있는 일을 큰 부담의 덩어리채로 두지 않고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세세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623933363-20190909114559[1].jpg](http://prideq.cafe24.com/SaveFolder/editor/623933363-20190909114559[1].jpg)
처음에는 빈 노트에 내 감정을 적어나가보자! 마음먹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하게 되면 펜을 둔 순간조차도 짜증이 날 것이다. 결심이나 마음먹은 행동이 아닌 정말 가볍고 의미없는 낙서를 한다는 생각으로 종이나 화면에 점을 찍어보며 나의 손을 움직여보자.
그러다보면 머릿 속에 반복적으로 맴도는 단어를 적어내려가게 되고 그 작은 실마리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마음을 써내려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적어나간 노트를 봤을 때 머릿속은 복잡하고 심난하지만 제대로 파악할 수 없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결과적으로나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때, 나에게 닥친 문제가 기운이 빠지게 하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기도 하고, 별거 아니었지만 큰 부담으로 바라본 일이구나 하는 것을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메모 중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한다.
![623933363-20190909114559[0].jpg](http://prideq.cafe24.com/SaveFolder/editor/623933363-20190909114559[0].jpg)
처음부터 글을 써내려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막막한 일일것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그 가사를 적거나 창 밖으로 보이는 것들을 그림을 그리거나, 일정한 패턴없이 낙서만 해도 좋다.
그 자체로 막혀있던 나의 감정을 발산하거나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땐, 낙서를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