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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로스 증후군] 충분한 애도기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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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09 오후 2:25:44 |
| 이메일 | 조회수 | 28 | |

대게 반려동물의 수명은 15년 전후로,
직접적인 언어소통은 되지 않지만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오랜 시간 교감합니다.
그래서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날 때 느끼는 상실감은 가족을 잃는 슬픔과 다르지 않습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질문에 반려가구의 81.6%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반려가구의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가족을 잃는 것과 같은 깊은 슬픔을 동반하며, 그로인해 영원히 함께 할 거 같았던
빈자리로 인한 우울함, 자신이 충분히 돌보지 못했다는 자책감, 이 외에도 상실감, 무기력감 등 심리적·육체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펫로스 증후군이라 말합니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극복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사람이나 동물의 사망에는 충분한 애도기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실의 슬픔을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한다면 정신적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한 방법으로 정리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사진으로 앨범을 만들어 사진 속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새기거나,
반려동물에게 편지를 써보며 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한 방법들을 통해 나의 슬픔을 다스려보고 내 마음도 치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방법으로 나의 슬픔을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상실감이나 자책감 등의 감정을 내 안에 쌓아두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상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로 인해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아픔이 나아지는 동안에는 그 상대방과 잠시 거리를 두는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정신건강전문가나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