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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ADHD] 성인기에도 미치는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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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1-18 오전 11:28:58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30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불리는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로,
아동·청소년 영역에 있어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 많은 분들이 ADHD를 떠올리면 충동성,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이 핵심 증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집중 효율성의 저하나 반응 억제의 어려움 등과 같은
‘실행 기능 (전두엽의 executive function)의 저하’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살펴보면,
2021년도에 9세 이하는 24,331명,
10대는 42,265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ADHD는 진단하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증상이 보이는 것 같아도 그저 산만한 아이로 생각하여 병원 진료 받지 않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아
진료데이터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DHD는 산만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적인 어려움을 포함합니다.
약 70% 정도의 ADHD 발생은 유전적 원인에 기인하며
나머지 30%는 환경적 원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히 집중력 검사만으로는 ADHD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ADHD가 산만함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ADHD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약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70% 정도는 ADHD 외에도 우울, 불안, 틱 증상, 학습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
ADHD를 가진 아이의 특징은 매우 다양하므로, 진단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요합니다.
아동˙청소년 ADHD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에 어려움이 있을 시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집중 못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경우
정해진 시간 안에 일 마무리 못하는 경우
일을 몰두하지 못하고 쉽게 지루해하는 경우
주변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경우
주변 사람들과 한 약속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경우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벗어나 맘대로 돌아다니는 경우
성인 ADHD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동 ADHD의 경우, 대부분은 10세 이전에 발병하며 발병 비율이 97%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 시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방치하게되면, ADHD는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어
학업 뿐만 아니라 사회 활동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질환은 아니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은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약물치료,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이전에 언급한 증상이 나타난다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내심과 이해, 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진단 후 꾸준히 치료를 받은다면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