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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인증후군] 은퇴 후의 압박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1-12 오전 10:56:48
이메일 suwonmhc@suwonmental.org 조회수 13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 9402명으로 20대 인구 619만 7486명을 추월하여 

초고령사회가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슈퍼노인증후군'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 또한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하며 여유로운 삶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즐기려는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은퇴 이후에도 계속 바쁘게 살아야 할 압박감에 시달리며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려는 노년층을 

'슈퍼노인증후군'이라고 표현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슈퍼노인증후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은퇴 이후 여유로운 삶을 택하는 대신,  

쉼 없이 바쁜 삶을 선택하는 걸까요?  

 

슈퍼노인증후군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인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베이비 붐 세대의 경험적 배경에 기인한  문화적 요인에 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는 근로자 휴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시기를 경험했으며, 

이로 인해 쉼보다는 바쁜 삶에 적응되어 왔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은퇴하는 노인 인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그에 맞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설들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노년기를 맞이하면서, 노후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모호한 감각에 쫓기며,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넘어서 150세 시대까지 늘어나는 수명에 따라, 

은퇴 이후의 생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은퇴 후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지 신중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먼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시작한다면 

일정과 목표를 무리하게 설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바쁜 일상으로 챙기기 어려웠던 가족과 주변 지인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소통함으로써, 

나를 돌아보는 깊이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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