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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분리불안장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음챙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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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12-26 오전 10:34:51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13 |
만약 나의 자녀가 부모님과 떨어진 낯선 환경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긴장과 불안함을 과도하게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이는 단순한 긴장이 아닌 '아동 분리불안장애'의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동 분리불안장애는 다양한 원인 중에 부모님의 '과도한 애정'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자녀의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녀의 애착대상인 부모님과 떨어진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낯선 환경, 사람과의 만남은 긴장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에 불안해 하는 모습이 있다고 해서
내 자녀가 '아동 분리불안장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아동 분리불안장애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에 어려움이 있을 시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분리 불안 관련 악몽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
혼자 있으면 나쁜 일이 생길까 불안해하는 경우
애착대상과 떨어졌을 때 구토, 두통 등의 증상 발생하는 경우
분리 불안으로 학교, 학원과 같은 단체 활동을 거부하는 경우
애착대상과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매번 과도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
아동 분리불안장애는 아동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 때도 단체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동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우선 부모님은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긍정적인 말과 함께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으로도 2주 이상 분리불안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가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동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 대응은 성인이 되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이 되며,
부모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는 아이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