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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수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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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12-15 오후 3:29:52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29 |
1. 건강한 '화' 표현방법을 훈련합니다.
상대방에게 어떻게 자기 주장을 해야 할까요?
1단계는 지금 마음에 거슬리는 행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는 언제들어도 기분 나빠', '입을 꾹 닫고만 있으면 내가 너무 답답해' 등
자신을 화나게 만든 상대의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2단계는 '나 지금 화났어.', '그 말은 너무 기분나빠' 라고 자기감정을 밝히는 것 입니다.
3단계는 '소리치듯이 이야기 하지 마!', '느린말투라도 당신의 생각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라는 등
상대의 행동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화를 있는 그대로 표출해내는 것이 화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지키거나 변화를 이뤄내는게 더 중요한 화병 예방법인 것 입니다.
2. 분노 폭발의 순간에 자제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화를 참아내라는 것이 아니라 화를 표출해 내는 순간에 대한
‘멈춤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대개 분노 폭발은 자극을 받고 30초 내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순간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의 폭발 순간에 ‘타임-아웃’ 방법을 쓰는 것은 화병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스스로의 화가 더이상 통제가 되지 않을 때 ‘잠깐’ 이라고 이야기하고 진정 좀 하고 다시 이야기해. 하며
잠시 동안이라도 그 상황을 피했다가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실제 분노의 상대가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급격하게 치밀어 올랐던 분노는 재빠르게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3. 한걸음 떨어져서 분노를 관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는 위험하므로 스스로 화를 통제하고 누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화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의 화에 대한 관찰자가 되어야 합니다.
분노는 그 뒤에 숨겨진 감정이 많습니다. 수치심, 죄책감, 무능감, 외로움 등
정작 우리가 맞닥뜨리기 힘든 감정을 감추어버리기 위해 화를 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분노를 표출하기 이전에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알아차리고,
이를 분노로 방어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실제로 상대방에 대한 분노는 약해집니다.
4. 묵은 화를 풀어냅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분노하는 것은 현재의 분노자극 때문만이 아니라
과거에 해결되지 못한 상처와 분노가 마음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화병 관리 프로그램, 자기 성찰 등을 통해
과거 기억 속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화가 나던 상황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났는지, 어떻게 화를 표현했는지, 어떻게 분노를 느끼고 대처했는지 등
상황에 대해 깊이 떠올리며 기록해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