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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번아웃 증후군] 자꾸만 기분이 다운되고 무기력해지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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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1-09 오전 11:29:19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21 |
[청소년 번아웃 증후군] 자꾸만 기분이 다운되고 무기력해지나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 일과 삶의 균형
스라벨(Study and Life Balnace) = 공부와 삶의 균형
왜 이런 신조어가 생기게 된 걸까요?
워라벨은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퇴근 후 저녁 있는 시간을 꿈꾸며
생긴 단어로 2030세대에게는 취업 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소년들은 학교 정규수업이 끝나고 학원까지 가서 공부하는 일은 정말 흔한 일로
하루 평균 휴식시간이 2시간 채 안 됩니다.
사회인 만큼 공부하는 많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삶의 균형이 중요해져
워라벨을 벤치마킹한 '스라벨’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업으로 삶의 균형이 무너져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학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무엇이고,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 등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번아웃 증후군은 지나치게 일에 몰두함으로써
육체적 · 정신적 스트레스로 모든 일에 무기력해져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번아웃의 사전적 의미는 "다 타다" , "에너지를 소진하다" 이며,
탈진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대한민국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0분 정도로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인은 물론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수면 · 휴식 시간을 줄여 밤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기혐오, 무기력, 우울 등의 감정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사람들은 나 자신이 마치 초가 되어 다 녹아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평상시랑 다른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것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적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 번아웃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상에 어려움이 있을 시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불안함, 우울 등의 감정을 수시로 느끼는 경우
평상시 즐겨 하던 취미 활동을 안 하는 경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귀찮아 하는 경우
두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
짜증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경우
자는 도중 자주 깨는 경우
식욕이 떨어진 경우
쳇바퀴 돌아가듯이 과도한 일로 삶이 반복적으로만 이루어진다면 누구나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와 진학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다만 공부와 휴식시간을 확실하게 분리하여 충분한 휴식 시간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면, 학습 능률 또한 올라 갈 것 입니다.
이외 자녀가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생긴다면 스트레스 배출에 도움 될 것 입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지쳐있을 자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이 무엇인지, 어떤 일들로 힘들어하고 있는지 등
자녀의 심리건강상태 대하여 주의 기울여 주시면 좋습니다.
일상 생활 속 어려움이 생긴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