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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과다수면, 체중변화 등 몸에 영향을 주는 질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8-31 오후 1:23:01
이메일 suwonmhc@suwonmental.org 조회수 35






[우울증] 과다수면, 체중변화 등 몸에 영향을 주는 질환

 

 

 

우울장애, 기분장애로도 불리는 우울증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매우 흔한 정신질환의 한 종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우울증 환자의 수는 약 91만명으로 2017년 조사에 비해 33% 가량 늘어난 수치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서도 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이 10~16% 정도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등의 상담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과 의욕저하, 식욕감소 등의 변화를 보이며 감정, 생각, 행동 등의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개인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들까지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조기발견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반드시 중요합니다. 국내 우울증 평생 유병률은 10명 중 4명으로 우울증 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신체질환처럼 겉으로 보기에 명확하게 질환이 드러나지 않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스스로 자신의 상태나 변화를 알아차리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요즘 나약해졌나? 왜 아무것도 하기 싫지?'
'괜히 눈물만 나고 다 짜증나. 왜 사는걸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네'

우울감과 함께 삶에 대한 흥미저하, 고민, 자아상실, 공허함,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면서도 우울증으로 인한 변화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의지가 약해졌다고 자책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주로 기질적, 사회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신체변화로는 급격한 체중감소나 증가, 수면과다 혹은 불면 등의 수면장애, 식욕의 변화 등을 나타냅니다. 대게는 식욕감소와 체중저하, 불면을 겪으나 경우에 따라 이와는 반대로 폭식, 체중증가, 과다수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불안과 집중력 저하를 겪기도 해 ADHD 증상과 같이 업무나 학습에서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자신이 느끼기에 이런 증상들이 최근 2주 이상 지속된다고 느껴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우울증과 일시적인 우울감은 다릅니다. 우울감은 행복이나 즐거움, 슬픔처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 가운데 하나 이지만 우울증은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거나 치유해내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치료를 놓쳐 만성이 되는 경우 더욱 더 치료에 집중해야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좌절로 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개선을 시작해야합니다.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는 주로 신경전달 물질 체계에 따라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으로 구분되는데 약물치료의 효능을 보이는 데까지 최소 4~6주 가량 소요되며 전문의와 수립한 치료계획에 따라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는 무엇보다도 정신건강전문의를 믿고 치료계획을 따라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불신으로 복용을 거부하거나 약물 부작용에 대한 편견으로 비약물치료만을 진행,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반드시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상담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시 수면이나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량이나 약물을 교체하여 내게 맞는 약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을 참지 말고 회복을 위해 전문의와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합니다. 산책이나 명상 등 가벼운 운동과 햇빛을 쬐는 것은 우울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루 15-20분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이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시선을 느껴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언제, 어떻게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임을 명심하며 편견 없는 마음으로 보아야합니다. 특정 누군가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누구나, 또 우리 주변 어느 사람이든 겪을 수 있는 치료가능한 질환이기에 사회적 편견과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문턱으로 도움받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수원시민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무료상담, 카카오톡 상담, 전화상담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이 있으시다면 센터 상담을 통해 우선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과 병원을 안내받으실 수 있으니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031-253-5737(내선3) 마음건강상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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