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잠을 이루지 못할 땐 수면안대를 활용해보세요.

“밤에 들어오는 빛은 수면 각성 패턴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체 생물학적 시계를 방해할 수 있다 - Dr. Wendy Troxel”

수면 시 노출되는 인공조명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시켜 수면문제나 불면증과 같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의 역할은 뇌에 수면을 취해야하는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빠르게 잠들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빛은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하거나 이 기능을 방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주 지역에 따라 가로등, 침실의 조명, 가전제품 등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빛, 휴대폰 등 청색광까지도 우리의 몸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빛에 의해 수면을 계속 방해받게 되면 점점 더 얕은 수면시간이나 수면의 질을 갖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수면안대는 빛을 차단하는 방패역할을 하여 태양의 일출-일몰 시간에 따라 생체시계가 재정비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수면안대를 고를 때는 나의 얼굴형에 맞는 모양이나 무게, 재질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을 덮어야 하는 것이므로 얼굴을 덮고 있음에도 답답하거나 빡빡하지 않고 자극이 없는, 숨쉬기 충분히 편안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이나 귀에 거는 고리가 너무 아프도록 조여지지 않으면서도 빛이 충분히 차단되는 형태가 좋습니다. 보통 면으로 만들어진 상품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수면안대로써 기능도 적절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와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안대라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약 7시간에서 9시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수면은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웰빙을 이루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회복행동입니다.

수면은 면역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일상생활 시간 중 집중력, 운동력, 판단력 등 결정능력과 함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니 수면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선 나의 침실, 잠자리의 수면위생은 어떠한 상태인지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