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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전 증후군(PMS)] 매달 꾸준히 등장하는 기분, 감정, 신체건강, 행동의 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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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6-10 오전 11:11:31 |
이메일 | suwonmhc@suwonmental.org | 조회수 | 24 |
[월경 전 증후군(PMS)] 매달 꾸준히 등장하는 기분, 감정, 신체건강, 행동의 변화
월경 주기에 따라 배란일부터 생리 시작 후 며칠 뒤까지 약 2주 동안 지속되는 월경 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이 넘는 수가 경험하는 아주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그 중 2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을 겪습니다.
감정 및 행동 증상으로는 ▲불안 , 안절부절, 또는 초조한 느낌 ▲비정상적인 분노와 짜증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포함한 식욕변화 ▲피로와 수면장애 등 수면패턴 변화 ▲눈물이 나거나 갑자기 통제할 수 없는 울음,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 ▲기분의 급격한 변화와 감정의 분출 ▲성욕 감소 ▲집중하거나 기억하는 데 어려움 이 있고 신체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경련 ▲유방통증 ▲좌창 ▲변비 ▲설사 ▲두통 ▲허리와 근육통 ▲빛이나 소리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등을 보입니다.
월경 전 증후군(PMS)은 주로 호르몬의 주기적인 변화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배란 후 황체기에는 호르몬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불안, 과민성, 기분변화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은 기분, 감정, 행동조절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 감소는 노르에피네프린 방출을 촉진하여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매월 월경 전 증후군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는데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참기를 반복한다면 월경 전 증후군(PMS)보다 더 심한 형태인 월경전 불쾌장애(PMDD)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산후우울증, 양극성장애, 우울증, 월경 전 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월경 전 증후군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또 흡연, 높은양의 과당섭취, 규칙적인 신체활동 부족, 양질의 수면부족 등도 이유가 됩니다.
월경전 불쾌장애(PMDD)는 ▲우울증, 심한 슬픔 및 울음 주문 ▲자살에 대한 생각 ▲공황 발작 ▲불안, 분노 또는 과민성 ▲급격한 기분변화 ▲일상에 대한 관심 부족 ▲무기력 ▲폭식 ▲극심한 경련이나 복부팽만감 등 월경 전 증후군 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월경 전 증후군이든 월경 전 불쾌장애든 매월 반복되는 증상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로 심한 수준이라면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 카페인 및 알코올, 과당음료 섭취를 줄이고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을 실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