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행복탐험대 2기 학생들의 2학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만나지 못해 아쉬웠어요ㅠㅠ 보고싶었던 얼굴들~

잠깐 쉬었다 다시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일단! 1학기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었던 것, 뜨거운 햇볕과 싸우며(?) 바자회를 했던 것, 포토툰을 만들기 위해 연기에 도전했던 것, 사람책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 샘들에게 편지를 썼던 것 등등...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참 열심히도 했네요!

그리고 저희가 행복탐험대에게 목표 팔찌를 나누어 줬었는데요~ 방학 중 목표! 얼마나 달성했을까요?

워드, 한국사, 토익, 많은 사람 도우기, 남한강 자전거길 종주, 살 10kg 빼기 등 다양한 목표들을 정했었는데요! 성공한 학생들도 있고~ 살 빼기를 목표로 한 학생들은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하하^^

꾸준히 실천하여 목표를 달성한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2학기 활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학기 활동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행복 맺음>입니다~

행복탐험대 학생들이 멘토링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행복 맺음>은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들을 도와주는 형식입니다.

여기서 멘토란?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상대’, 멘티란 ‘조언을 받는 사람’를 의미합니다.

아니,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멘토가 될 수 있을까요?

행복탐험대는 어르신, 아동, 장애인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행복 맺음의 멘티 분들이십니다^^)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고(정서적지지) 일상생활 기술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일상생활 기술지원) 습관을 바꿔보도록 도와주는 (긍정적 습관 형성)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런 활동으로 멘토와 멘티 양쪽 다 성장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문 상담가가 아닌 학생들이 바로 멘토가 될 수는 없겠죠! 혹시 멘티들에게 말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태도로 대응해서 본의아니게 실수 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멘토 활동 지침’을 내렸습니다~

1. 개인적인 내용은 비밀을 유지할 것

2. 겸손한 마음으로 ‘나는 돕는 역할을 할 뿐임’을 인지할 것

3. 멘토 자신이 계속 훈련을 받으며 성장할 것

4. 말보다는 삶으로 본을 보일 것

5. 진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질 것

6. 먼저 들어주고 자세히 관찰할 것

7. 시간과 약속을 잘 지킬 것

8. 언어 사용에 주의하고 예의를 지킬 것

9. 물질과 시간을 투자할 것

10. 함께 목표를 설정할 것

11. 어떤 내용을 가지고 만날지 미리 정할 것

12.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것

13.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

14. 종교 활동을 권유하지 말 것

이렇게 기본적인 14가지는 꼬옥~ 지켜주세요! 어렵지 않죠?ㅎㅎ

이제 멘티를 선택할 시간입니다!

민정 선생님이 멘티들에 대해 소개해주셨고, 각각 대상자를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유지해야하며 어떤 이야기들을 하며 안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소개가 끝나고 행복탐험대 학생들은 각자 도와주고 싶은 멘티들을 선정했습니다. 혹시 한쪽으로 몰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고루고루 잘 선택해줘서 고마웠답니다^^

끝으로, 행복탐험대는 활동보고서를 받았습니다. 언제 만났는지 몇 시간동안 만났는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 학생들이 직!접! 적는 건데요.

완성된 활동보고서는 멘티들이 소속된 센터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작성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맺어진 멘토-멘티 짝궁은 13일에 장안구 보건소에서 ‘결연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 때 인사도 하고 언제 만날지, 또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정하게 되겠죠^^ 제가 다 떨리네요! 설레는 이 맘 그대로 13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