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 연습 전!

무대 아래 숨어있는 배우들의 공간인 분장실을 둘러보며 무대로 향하는 동선을 확인했답니다.

긴 통로를 통해 나타난 분장실의 모습에 배우분들께서 신기해하셨어요~

'비밀통로에 온것같아'

분장실에서 무대입구로 향하는 동선을 따라 걸어나오니 나타난 무대!

커튼 뒤에 서있는것뿐인데도 심장이 두근두근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배우님들의 열정이 더 뜨거워지는 순간이였어요.

정신건강연극단 '어울터' 연극경연대회는 총 9개의 기관에서 5개의 팀을 만들어 5개의 공연을 올린답니다.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뮤지컬 라디오 갈라쇼를 시작으로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의 거위들의 꿈, 수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수상한 낚시터, 수원시공동생활가정연합(도담도담, 장안좋은집, 더숲, 집으로)&아주다남병원의 사윗감 찾아나선 쥐, 마지막으로 마음샘정신재활센터의 흥부전! 퓨뎐!까지 창작극과 퓨전극의 연극이 기다리고 있어요.

각 팀의 소품과 의상을 입고 진행된 연극경연대회의 총연습!

큰 무대에서의 동선과 디테일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연출선생님들의 노력이 계속해서 더해져나가니 연극이 점점 더 실감나게 느껴지더라구요~

우리 배우님들도 긴 대사를 어떻게 다 외우셨는지 정말 멋지셨어요~

연습 내내 웃음꽃이 가득해 총연습에 함께한 행복지기도 즐거워지더라구요!

자신감 있는 연기과 목소리와 더불어 에드리브를 하시는 여유까지!

정말로 배우의 옷을 몸에 딱 맞게 입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울터 배우님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 하고 계셨어요~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의 배우님들이세요~

어르신들의 연세는 다른 센터의 배우님들보다 많으시지만 열정만큼은 젊은사람들 못지 않게 정말 활활 타오르는 열정이 있으셨답니다.

큰 발성과 웃음,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꼼꼼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셨어요~

?긴 대사도 대본 없이 술술 말하시고 어렵게 느끼셨을 합창 역시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셨는지가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게 진행해나가시더라구요!

다양한 측면에서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정신건강연극단 '어울터'의 모습이였답니다.

편견에 사로잡혀 정신장애인은 못할꺼야.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인데 가능하겠어? 하는 인식을 깨고 당당하게, 그리고 멋있는 모습으로 '어울터' 연극 경연대회 무대에 오르는 우리 배우님들!

누구나, 당연히 할 수 있음을. 또 새로운 도전이라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기를! 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을 보며 행복지기도 되려 힘을 얻게 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번 어울터 연극경연대회를 보시고 자신감과 희망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오랜기간 준비한 이들의 날개짓을 응원해주세요.

현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은 더욱 더 큰 힘을 얻고 가시리라 생각 됩니다.

11월 29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