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이였던 28일!

서수원도서관 2층에서 어울터 연극연습이 진행되었어요~

어울터는 정신장애인이 주인공이 되어 즐겁게 놀고 어울리는 예술단이예요!

이 속에서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찾고 음악, 춤, 연극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진행하는 예술적 자극 프로그램이랍니다.

11월 29일에 진행될 연극무대를 앞두고 어울터에 참여하시는 각 센터의 배우분들께서 연습에 열을 올리고 계세요.

이날은 특히 공연 포스터에 사용될 프로필 사진촬영이 함께 진행되었답니다.

사진작가님께서 무대를 세팅하는동안 연극을 이끌어주시는 배우분들께서는 메이크업에 한창이셨어요

남자분들도 뽀샤시한 효과를 기대하며 살짜쿵 메이크업을 받으셨답니다.

드디어 한 분 한 분씩 프로필 사진 촬영이 시작되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긴장하신 배우분들을 위해 사진작가님께서 긴장을 풀고 어떻게 포즈를 취하시라며 알려주셨어요.

배우신대로 척척!

어색함에 미소를 짓기도 어려워하셨지만 사진작가님들께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주셔서 자연스러운 웃음이 쏟아져나왔답니다.

엉거주춤!

배우님께서 어떻게 자세를 취할지 어쩔줄몰라 하시니 작가님께서는 다양한 포즈 예시를 보여주시더라구요

정면, 좌측, 우측.

배우님들의 다양한 모습과 연출을 담은 사진을 담아주셨어요~

표정이나 팔, 어깨선까지 꼼꼼하게 잡아주시며 계속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올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작가님!

덕분에 배우님들도 긴장이 풀어지셔서 활짝웃으시는 얼굴로 촬영을 이어나갔답니다.

시선처리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카메라 뒤에서도 열심히 시선을 잡아주셨어요~

"제 손을 보세요~ 제 손에 시선이 따라와 주세요~"

멜빵을 하신 배우님께는 더 멋있게 나올 수 있는 여러가지 자세를 알려주셨어요~

두번째로 촬영을 하셨던 배우님!

모든분들의 촬영이 다 끝나고 잠시만요!를 외치셨어요~

"저 포즈 연습했는데 다시 한번만 찍을게요~!"

모든분들이 하하하하 웃으시며 어떤 포즈를 연습하셨는지 다시 보자며 시선을 모으셨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메라 앞에 서시면 몸과 입꼬리가 굳어버리시는 배우님이세요~

개인프로필 사진 촬영 후 이어진 단체사진촬영!

연출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촬영을 이어나갔어요.

프로필 사진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늘의 어울터 연습시간!

퓨전극을 준비하고 있는 마음샘팀의 연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지난번 연습과 오늘연습에 대한 부분을 조영선교수님께서 피드백 해주시는 시간.

오늘은 어떻게 연습이 진행될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나가주셨어요.

연습시작 전 이야기를 주고받는것을 통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시던 교수님과 집중하시는 배우님들의 모습에 행복지기 역시도 몰입이 되더라구요.

이재룡 총감독님도 연습을 지켜보셨어요.

자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해볼까요!

음악에 맞춰 등장하는 연습부터 차례차례 진행해나갔어요~

"9번 박자 후에 뛰어나가는겁니다!"

하지만 가사가 없는 경음악 전주가 나와서 행복지기도 연습을 지켜보면서 9박자가 어느부분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배우님들은 거듭 연습을 하셨던분들이시라 그런지 음악을 듣고 타이밍을 맞춰서 움직이셨어요

등장장면 연습 후 각 씬의 연습이 시작되었어요.

차례대로 일어나 대사를 한마디씩 하는 부분인데 퓨전극이다보니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웃음을 나게 하더라구요~

무슨내용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이번달 11월 29일! 어울터 연극무대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

배우님들의 연습은 계속 되었어요~

이리저리 움직임도 많으시고 동선도 큰데도 불구하고 어려움 없이 진행해나가시더라구요.

조영선 교수님께서도 배우님들이 다들 머릿 속에 순서에 대한 그림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연습을 잘 이어나갈 수 있다고 칭찬하셨어요!

두번째도 세번째 씬도 반복해서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더 실력이 늘어나는 어울터 배우님들!

정신장애인은 연극에 참여하는게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을 벗고 각자의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이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어울터 연습현장!

소품이 없이도 소품이 있는것처럼!

모션을 통해 상황을 눈앞에 그려주고 계세요~

모든 씬을 지나 마지막 합창 무대까지 순탄히 진행되는 연습현장!

박자와 합을 맞추며 다가오는 공연일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시는 배우님들과 선생님들이세요.

어떤 무대가 공개될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피날레 인사까지 연습을 맞춰봅니다!

오늘의 연습이 끝나고 조영선 교수님께서 다시 오늘연습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너무나도 잘 하고 있고 많이 연습한게 눈에 확 들어오신다는 칭찬과 함께 남은 일정까지 힘내라는 응원을 해주셨답니다!

즐거웠던 오늘의 연습이 끝나고 준비한 간식을 전해드리며 출출함을 달랬어요~

다음 연습에선 또 얼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는 어울터예요~

다른 센터팀분들은 어떤 연극,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지 11월 29일이 정말로 기대가 된답니다!

정신장애인은 할 수 없다는 편견과 오해,

우리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시선을 탈피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술단 어울터.

몇달에 걸쳐서 연습하고 준비하는 무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퓨전극, 창작극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있으니 11월 29일!

연극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차후에 다시 전해드리겠지만 얼마남지 않은 어울터 무대를 꼭 보러 오시길 적극 권해드립니다~